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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헷갈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직진과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직우차선'이 아니라, 직진 금지 차선에서 직진하거나 우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할 때, 과연 내 뒤통수를 노리는 '후면 단속 카메라'가 나를 찍었을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최근 오토바이 단속을 위해 도입된 후면 무인 단속 장비가 일반 승용차의 법규 위반까지 잡아내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후면 단속 카메라의 진짜 기능과 직우차선 위반 단속 여부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이야기: 찝찝한 퇴근길, 번쩍인 것 같은데?
🚗 퇴근길의 유혹 꽉 막힌 퇴근길, 김 대리는 사거리에 다다랐습니다. 1차로, 2차로는 직진 차량으로 꽉 막혀 있는데, 우회전 전용인 3차로는 뻥 뚫려 있습니다. "에이, 저기서 쓱 직진해서 끼어들면 5분은 단축하겠는데?" 김 대리는 우회전 차선으로 진입해 신호가 바뀌자마자 얌체처럼 직진을 감행했습니다.
📸 등 뒤의 서늘함 교차로를 통과하는 순간, 뒤쪽에서 뭔가 서늘한 기분이 듭니다. 백미러로 보니 새로 생긴 길쭉한 후면 단속 카메라가 보입니다. "아차, 저거 오토바이 잡는 거 아니었나? 내 차도 찍혔으려나?" 김 대리는 집에 오는 내내 인터넷을 검색하며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올까 전전긍긍합니다. 과연 김 대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1. 후면 단속 카메라의 주특기는?
많은 분이 후면 카메라는 오토바이의 번호판(뒤에만 있음)을 찍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이 오토바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 모든 차량을 감시합니다 후면 단속 장비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 화물차의 뒷번호판도 아주 선명하게 인식합니다. 주된 단속 항목은 1) 과속, 2) 신호 위반입니다. 교차로를 통과한 직후 신호가 빨간불이었거나 제한 속도를 넘겼다면, 차종을 불문하고 100% 찍힙니다.
2. 핵심 질문: 직우차선(차선 위반)도 잡나요?
질문자님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직진 금지 차선에서 직진하거나, 차선 변경 금지 구간(실선)을 넘는 행위를 후면 카메라가 잡을까요?
🛡️ 현재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주력은 아닙니다 (아직은) 후면 단속 카메라 자체는 영상 분석을 통해 차선 이탈이나 통행 구분 위반(지시 위반)을 감지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후면 단속의 핵심 타깃은 '신호 위반'과 '과속'입니다. 단순히 직우차선에서 직진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기계적으로 단속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끼어들기'와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은 위험 만약 우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유발하거나, 다른 차의 진로를 방해하며 무리하게 끼어들었다면 이는 카메라가 아닌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신고(스마트 국민제보)나 캠코더 단속 경찰관에게 적발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후면 카메라가 안 찍는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3. 안심은 금물, 단속 범위는 계속 확대 중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 AI의 진화 초기에는 속도만 잡았지만, 지금은 안전모 미착용(오토바이)까지 잡아냅니다. 앞으로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직진 금지 위반)'이나 '꼬리 물기' 등으로 후면 단속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은 100%입니다. 따라서 "후면 카메라는 차선 안 본대"라는 예전 정보만 믿고 운전하다가는 언젠가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Q&A: 후면 단속, 이것이 궁금하다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Q1. 직우차선(직진+우회전)에서 뒤차가 빵빵거리면 비켜줘야 하나요?
🚫 절대 비켜주지 마세요. 직진과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차선에서 직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우회전하겠다고 경적을 울리는 것은 난폭 운전에 해당합니다. 비켜주다가 정지선을 넘으면 내가 신호 위반이나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단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 후면 카메라가 정지선 넘는 것을 찍을 수 있습니다!)
Q2. 우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하면 무슨 벌을 받나요?
💸 지시 위반(과태료 7만 원)에 해당합니다. 바닥에 직진 금지 표시가 있거나 우회전 전용 표시가 있는데 직진했다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또는 '지시 위반'입니다. 사고가 나면 과실 비율에서 치명적인 불이익을 당하게 되니 절대 금물입니다.
Q3. 후면 카메라는 언제 찍나요? 들어올 때? 나갈 때?
📸 나갈 때(등 뒤에서) 찍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다가오는 차량을 찍지만, 후면 카메라는 교차로를 통과해서 멀어지는 차량의 뒷모습을 촬영합니다. 따라서 카메라를 지나쳤다고 안심하고 가속 페달을 밟거나 신호를 무시하면 바로 찍히게 됩니다.
마치며: 카메라는 거들 뿐, 안전이 우선입니다
후면 단속 카메라가 직우차선 위반을 '주력'으로 잡지 않는다고 해서 불법이 합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는 서로의 약속입니다.
나 하나 편하자고 약속된 차선을 어기면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그 화살은 결국 나에게 돌아옵니다. 카메라가 있든 없든, 정해진 차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지름길임을 잊지 마세요. 오늘 퇴근길도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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