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입원 7일, PTSD 진단과 투잡 휴업손해까지 합의금 계산법 총정리


 교통사고는 신체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특히 투잡을 뛰며 열심히 생활하던 분들에게 사고로 인한 공백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피해자 과실 0%의 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까지 받으셨다면, 단순한 염좌 사고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투잡 직장인의 휴업 손해 인정 범위와 정신과 진료가 합의금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적정 합의 시점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이야기 열심히 살던 김 대리의 멈춰버린 일상

🚗 예기치 못한 충돌 낮에는 사무직으로, 밤에는 서빙 알바로 쉴 틈 없이 미래를 준비하던 김 대리. 신호 대기 중 뒤에서 들이받힌 사고로 평온했던 일상이 깨졌습니다. 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손목과 발목의 인대가 늘어났고, 무엇보다 사고 당시의 공포가 가시지 않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나날 7일간 입원하며 치료받았지만, 퇴원 후 첫 출근길부터 손목 통증과 함께 공황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PTSD 판정을 내렸습니다. 본업에서는 연차를 다 써버렸고, 알바는 2주나 더 쉬어야 하는 상황.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데, 수입까지 줄어들다니..." 김 대리는 보험사가 제시할 합의금이 자신의 이 막막한 손해를 다 메워줄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과연 김 대리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합의금의 기본 구성: 투잡러의 휴업 손해 입증이 핵심

교통사고 대인 합의금은 크게 위자료, 휴업 손해, 기타 손배금, 향후 치료비로 구성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휴업 손해 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 투잡(본업+알바) 소득 인정받기 약관상 휴업 손해는 입원 기간(7일) 동안 수입 감소액의 85%를 지급합니다.

  1. 본업 (사무직): 연차를 소진했다면, 내 자산(연차)을 쓴 것이므로 소득 감소가 없어도 휴업 손해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험사마다 다툼이 있을 수 있으나 금융감독원 조정례 등 근거 제시 필요)

  2. 부업 (서빙 알바): 객관적인 소득 증빙(통장 내역, 근로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이 가능하다면, 본업과 합산하여 휴업 손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세금 신고가 되어 있다면 가장 확실합니다.


2. 핵심 변수: PTSD 진단과 정신과 치료

일반적인 경상 사고(염좌, 2주 진단)는 합의금이 100~200만 원 선에서 거론되지만, 질문자님은 PTSD(F43.1)라는 명확한 진단명이 있습니다. 이는 판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정신적 손해의 보상 보험사는 통상적으로 정형외과적 치료비만 계산하려 합니다. 하지만 사고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정신과 진료 기록과 약물 치료 내역은 '향후 치료비'를 높이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나는 지금도 공황 증상 때문에 정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아야 하니 이에 상응하는 향후 치료비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3. 섣부른 합의보다는 충분한 치료가 우선

손목 신경 치료 소견과 인대 손상, 그리고 흉부 통증까지 남아있다면 지금은 합의할 때가 아닙니다.

🏥 합의의 골든타임은 '완치' 후 보험사 연락이 없는 것은 질문자님이 꾸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합의 압박을 덜 합니다). 지금 합의해 버리면 나중에 PTSD가 심해지거나 손목 신경 통증이 악화되어도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없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건보 적용 제외). 따라서 의사 소견에 따라 충분히 치료받고, 몸이 안정되었을 때 합의를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Q&A: 교통사고 합의, 이것이 궁금하다

질문자님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답변입니다.

Q1. 합의금은 어느 정도 범위로 예상될까요?

💰 통상적인 기준보다 높게 잡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7일 입원 경상 사고는 150~250만 원 선이지만, 질문자님은 PTSD 진단 + 투잡 휴업 손해 + 신경 치료 소견이 있습니다. 정신과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향후 치료비 산정액이 커집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소득 수준과 향후 치료비 협상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00만 원 이상에서 시작하여 정신과 치료 기간에 따라 상향 조정하여 협상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단, 이는 추정치이며 개별 협상에 따라 다릅니다.)

Q2. 정신과 진단 및 약물 치료 기록도 합의금에 영향을 주나요?

📈 네,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단순 타박상은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정신과 기록은 사고의 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객관적 증거입니다. 이는 위자료 산정이나, 특히 향후 치료비를 높게 책정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진단서와 진료 기록을 꼭 확보해 두세요.

Q3. 통원 치료를 꾸준히 받고 싶은데, 길어져도 문제없나요?

shield 전혀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권장합니다. 피해자의 권리입니다. 사고일로부터 3년(소멸시효) 내에는 언제든 합의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길어진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픈데 참고 합의했다가 나중에 내 돈으로 병원 다니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마치며: 지금은 마음을 챙길 시간입니다

두통과 공황 증세, 손목 통증까지 겹쳐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급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보험사는 피해자가 지쳐서 "빨리 끝내고 싶다"고 할 때 가장 적은 돈을 제시합니다.

지금은 투잡 소득 증빙 서류를 꼼꼼히 챙기시고, 정형외과와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세요. 합의는 몸이 괜찮아진 뒤, 웃으면서 해도 충분합니다.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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